작가 임성한이 '오로라공주'로 컴백한다.
11일 MBC에 따르면 임성한 작가는 오는 5월 방영 예정인 '오로라공주'를 집필하고 있다. 2011년 SBS 드라마 '신기생뎐' 이후 2년 만에 복귀하는 셈이다.
오로라공주의 연출은 김정호 PD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오로라공주'는 현재 방송 중인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의 후속 드라마로 편성 예정이다.
임성한 작가는 당초 지난해 5월 MBC에서 일일드라마로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그해 1월 남편 손문권 PD가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계획을 미뤘다.
장근수 MBC 드라마 본부장은 "오랫동안 준비한 작품이라 기대가 크다"며 "드라마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배우를 캐스팅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임성한 '오로라공주' 컴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번엔 또 어떤 드라마를 쓸지 궁금하다" "이번엔 또 얼마나 막장일지..", "임성한 작가 작품에 등장하는 신인들은 항상 다 뜨던데, 누가 캐스팅 될까?" "임성은 작가 너무 기다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임성한 작가는 지난 1997년 MBC '베스트극장'을 통해 데뷔한 이후 MBC 드라마 '보고 또 보고'로 유명세를 탔다. 이어 '인어아가씨' '왕꽃 선녀님' '하늘이시여' '아현동마님' '보석비빔밥', '신기생뎐' 등 자극적 소재 논란에도 집필작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스타 작가로 이름을 높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