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민간자원봉사단인 행복공감봉사단이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기재부는 김동연 차관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복권위원회와 제5기 행복감시봉사단이 10일 영등포장애인복지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봉사활동을 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봉사단장인 가수 김장훈씨와 김 차관을 비롯해 위원회와 봉사단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떡국용 만두 400인분을 빚어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또 외출이 어려운 저소득층 장애인 60명과 봉사단원이 짝을 이뤄 영등포 재래시장을 방문해 쌀과 생필품 등을 사는 ‘사랑의 장바구니’ 행사도 진행한다.
김 차관은 “2013년 새해를 행복감시봉사단과 함께 봉사로 시작할 수 있어 기쁘고 뿌듯하다”며 “올해에도 단순히 물질적 지원이 아니라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마음을 나누고 소통하는 진정한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행복공감봉사단은 해마다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재정적인 지원을 하는 복권기금 사업과 함께 현장에서 직접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제5기 행복공감봉사단에는 전국 각계각층에서 1700여명의 단원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