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임직원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결식 아동을 위한 ‘행복 도시락’을 마련했다.
SK그룹은 10일 ‘SK 구성원 소액기부캠페인 전달식’을 통해 지난해 연말부터 정성스럽게 모금한 기부금을 그룹 사회공헌 재단인 행복나눔재단으로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모금액은 총 2억4681만원으로, SK임직원 3619명이 지난해 11월 초부터 한 달간 약 1억2000만원을 기부했고, 그룹도 이에 상응해 1억2000만원을 마련했다.
‘사각지대 결식아동 무료 급식지원’은 ‘SK구성원 소액기부캠페인’에서 모금한 기부금 등으로 하루 한차례 결식아동의 가정에 무료도시락을 직접 배달해 주거나, 지역아동센터와 미인가 공부방, 복지시설 등에서 배식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결식 아동들에게 제공되는 도시락 수는 약 4만개로,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총 1만300여명의 아동에게 총 32만여개의 행복도시락이 제공된다. 수혜대상은 개인아동 및 청소년, 지역아동센터 또는 공부방 아동들이다. 올해로 5년째에 접어드는 ‘사각지대 결식아동 급식지원’은 내달 28일까지 전국 17개 ‘행복을 나누는 도시락(이하 행복도시락)’ 급식센터를 통해서 실시된다.
유항제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SK는 소외계층 일자리와 아동과 노인의 결식문제에 주목, 전국 29개 도시락 센터 설립 및 운영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 급식을 담당함으로써 결식문제에 대한 해결을 지속적으로 도모해오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사회적 가치 확대 실현을 위해 행복도시락 사회적 협동조합을 통한 식자재 공동구매사업 등으로 양질의 식자재를 구매하고 대상별 영양에 맞는 메뉴 및 조리법을 연구개발해 결식이웃들에게 양질의 공공급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