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에게 지원한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이 8409억원, 공급건수 2만4743건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0.13% 감소했고, 공급건수는 3.1% 줄었다. 이 중 신규 공급액은 7.6% 감소한 반면 재계약 등에 따른 기한연장 공급액은 28.9%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11월과 비교할 때 보증공급액은 14.6% 감소했고, 공급건수는 18.8% 줄었다. 이 중 신규 공급액은 12.2% 감소했으며, 재계약 등에 따른 기한연장 공급액은 20.7% 줄어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컸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한시적인 취득세 감면조치에 따른 주택취득 수요증가 및 이사 비수기인 겨울철에 기록적인 한파 등이 겹치면서 12월 전세자금 보증 공급액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