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지점 방문없이 원하는 시간에 온라인으로 통장 개설이 가능한 ‘이지오픈서비스(Easy Open Service)'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개인용 컴퓨터로 편한 시간에 상담을 신청하면 은행 직원이 찾아가 입출금통장, 체크카드, 인터넷 뱅킹을 한 번에 마련해 주는 서비스다.
은행 홈페이지에 접속해 상담신청만 하면 BDC(Business Development Consultant)라 불리는 은행 전담 직원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찾아가 통장 개설을 해준다. 고객과 상담을 끝낸 BDC가 모든 개설 서류를 가지고 영업점에 돌아가 전산코드만 입력하면 고객은 통장거래·인터넷뱅킹 거래를 할 수 있다.
이지오픈서비스는 평일 오후 6시30분 이전에만 상담신청을 해 놓으면 그 날 통장거래가 가능하고 휴일에도 상담신청을 할 수 있다. 직원의 방문을 원치 않은 고객에게는 가까운 영업점을 연결해주는 ‘내점방문예약’ 등의 최적화된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지오픈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는 핵심 상품은 각종 수수료 면제와 이벤트를 통해 최대 5%의 높은 수준의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내지갑통장’, ‘마이프리미엄통장’과 SC은행의 대표상품인 ‘두드림2U통장’등이 있다.
마틴 베리 SC은행 리테일 세그먼트·상품부 전무는“최근 SC은행 그룹차원의 ‘디지털 메인 뱅크화’에 발맞춰 한국SC은행도 역시 비대면거래 고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