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8일 다음에 대해 지난 1일부터 오버추어와의 결별 뒤 자체 플랫폼으로 검색광고를 진행하며 성장 폭 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3만3000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매수’를 제시했다.
박한우 HMC 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의 클릭당광고단가(PPC)는 지난해 12월 기준 과거 오버추어보다 높게 형성돼 있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광고주는 올해 20만까지 확대할 예정이다”라며 “자체 광고 플랫폼 실시로 그동안 오버추어에 지급하는 수수료 및 자체광고 수수료의 감소와 기존 오버추어 광고의 모바일 노출로 인해 매출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는 스포츠 행사 및 선거 등이 없고 경기회복이 크지 않을 것으로 미루어보아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소폭 증가하고 검색광고는 자체 플랫폼 효과로 성장 폭이 커질 것” 이라며 “경쟁력 확보를 위해 모바일 강화 및 PC온라인 게임의 출시확대와 모바일 게임 플랫폼인 다음 모바게의 게임 증대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자체 플랫폼 안정화 기간 동안에 효율이 떨어지고 고객유치에 따른 인력증가, 마케팅, 대리점 비용 등이 증가할 것”이라며 “다만 마케팅 비용증가 등 부정적인 효과는 단기간에 끝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