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LG전자는 구글TV 신 라인업을 공개한다. 47·55인치만 출시했던 지난해와 달리 42·47·50·55·60인치로 크기를 다양화했다. 디자인도 프리미엄형과 일반형으로 이원화해 다양한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프리미엄형은 그동안 시네마3D 스마트TV에 적용했던 제로베젤의 시네마스크린 디자인을 채택, 시청할 때 극대화된 몰입감을 제공한다. 기존 84인치를 비롯해 55·65인치 등 다양한 크기의 울트라HD TV 라인업도 선보인다.
특히 100인치라는 초대형 화면으로 고화질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시네마빔 TV’도 공개한다. 이 제품은 렌즈와 화면 사이의 거리가 55cm 미만인 ‘초단초점’ 투사 기술을 적용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일반 사무실 및 학교는 물론, 소규모 학원, 회의실, 일반가정 내 거실 등 제한된 공간에서도 100인치에 달하는 실감나는 대화면 영상 감상이 가능하다.
신개념 사각형 로봇청소기 ‘로보킹 듀얼아이 2.0’도 미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로봇청소기는 원형’이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해 구석 및 모서리 청소 효율을 90% 이상으로 향상시킨 제품이다.
IPS 패널을 탑재한 모니터 제품군도 대거 공개한다. 윈도8에 최적화된 ‘터치 모니터’는 열 손가락 동시 터치를 인식하는 게 특징이다. 진화된 사운드의 스마트 AV기기도 선보일 예정이다. 주력 제품인 홈시어터 신제품은 9.1채널 스피커를 통해 모든 방향에서 생생한 음향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일반적인 5.1채널 스피커 위에 상향(上向) 스피커 4개를 추가했다.
이 밖에도 스마트 모바일 기기를 직접 꽂아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도킹스피커와 배터리를 내장해 휴대가 용이한 포터블 스피커도 공개한다. 특히 도킹스피커는 ‘듀얼 도킹’이 가능해 사용자는 안드로이드 및 iOS 기반의 스마트폰을 모두 결합해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