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선행으로 새해를 시작한다.
임형주는 오는 5일 오후 6시에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케냐 지라니 합창단과 한국의 드림키즈 오케스트라 합동 신년 음악회에 특별 찬조 출연한다. 이날 MC 및 스페셜게스트로 특별 공연까지 펼칠 예정이다.
한국인 최초 UN 평화메달 수상자인 임형주는 평소 소외 계층과 함께 많은 문화 경험을 나누고자 하는 자신의 신념에 걸맞는 새해를 맞이할 계획이다.
드림키즈 오케스트라는 2009년 4월 창단됐으며 저소득 빈곤층 아동 82명으로 구성됐다. 지라니 합창단' 역시 세계 10대 불평등 국가 중 하나인 케냐에서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는 유소년들로 이루어진 합창단이다. 공통점을 지닌 두 단체가 모여 관객에게 노래로 희망을 전달한다.
지난해 5월 가정의 달 특집 KBS 1TV ‘찾아가는 음악회’에서 협연하며 드림키즈 오케스트라와 첫 인연을 맺은 임형주는 이후 어린이날 기념 청와대 초청공연에서 다시 한 번 협연해 당시 참석했던 이명박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참석자 전원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지난해 초 열린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독창회와 지난해 말 열린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독창회에 드림키즈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부모들 전원을 초대하기도 했다. 이런 인연으로 신년 음악회도 특별 찬조출연 및 MC를 보수 없이 선뜻 승낙한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