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넵스마스터피스 준우승을 차지했던 김다나(24)가 넵스에 새 두지를 틀었다.
넵스(대표 정해상)는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넵스 본사에서 김다나와 2년 간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김다나는 2003년 뉴질랜드에서 골프에 입문해 2007년부터 2년 간 뉴질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2008년에는 아마추어 부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일찍이 두각을 나타냈다.
2009년 KLPGA에 데뷔한 후 지난해 넵스 마스터피스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면서 넵스와 인연을 맺었다.
김다나는 지난 시즌 평균 퍼팅수 30.5개로 이 부문 9위에 오르는 등 실력까지 갖췄다.
김다나는 "여러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망설임 없이 넵스를 선택했다. 지난해 넵스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는데, 더 좋은 인연으로 이어져서 올해 기분 좋은 출발을 하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넵스와의 후원 계약을 끝낸 김다나는 오는 11일 베트남 하롱베이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대회 수가 많은 올 시즌을 대비하기 위해 체력 트레이닝과 함께 샷 점검, 쇼트게임 등 총체적인 시즌 준비를 마친다는 각오다.
한편 넵스는 김다나 외에도 김수연(19), 김지희(19), 김해림(24), 배경은(28), 이현주(25)를 지난해에 이어 계속해서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