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EW)
3일 밤 방송된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워쇼스키 남매와 톰 티크베어 감독은 강호동으로부터 톰 행크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들은 “톰행크스와 만나기 위해 사무실을 찾았으나 보디가드도 어떤 수행원도 없이 직접 우리를 맞이했다”며 “영화에 대해 이야기한 후 바로 ‘출연하겠다. 언제 시작하냐’고 물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톰 티크베어 감독은 “할리우드의 스타 배우들은 이런 만남이후 매니저, 변호사, 회사 측을 통해 출연 여부를 전달하겠다고 말하는 반면 톰 행크스는 본인이 직접 출연의사를 밝혔고 그 자리에서 언제 시작하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라나 워쇼스키는 “톰 행크스는 계약조건에 대한 이야기를 전혀 나누지 않고 출연을 결정했다. 그는 대인배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라나 워쇼스키는 “그는 오래된 타자기를 수집하는 것이 취미다. 사무실에 오래된 축음기와 타자기들이 전시되어있다”면서 “정말 멋진 활자로 쓰인 편지를 보내는데 그 타자기들로 톰 행크스가 직접 작성한거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출연한 워쇼스키 남매, 톰 티크베어 감독은 ‘무릎팍도사’ 첫 외국인 게스트로 영어강사로 활동 중인 개그맨 김영철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