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년을 맞아 뱀을 모티브로 한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거친 듯하면서도 섹시한 이미지를 연출하기에 좋은 뱀피 소재는 그 자체만으로도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다. 고급스러움과 섹시함, 그리고 시크한 분위기까지 동시에 풍길 수 있는 뱀피 무늬는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시크하거나 섹시하거나 = 파이톤 소재의 스커트나 프린트 셔츠를 입으면 섹시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셔츠는 광택 나는 소재를 선택하면 더욱 세련된 연출이 가능하다. 가벼운 시스루 드레스에 뱀피 무늬 백으로 포인트를 주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관능 지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려면 레드 컬러의 뱀피 무늬를 추천한다. 강렬한 컬러와 반대로 톤 다운된 컬러감 아이템은 클래식한 분위기를 표현한다. 모노톤의 의상을 즐겨 입게 되는 겨울에는 뱀피 무늬 액세서리를 매치하면 부담스럽지 않게 연출할 수 있다.
◇‘백’ 하나면 스타일 완성 = 계사년을 맞아 뱀피 소재 아이템을 활용해 패션 센스를 과시해 보는 것은 어떨까. 스페인 브랜드 로에베가 2013년 뱀의 해를 맞이해 뱀 소재를 사용한 파이톤 무늬의 새로운 버전의 플라멩코 백을 출시한다. 가죽 자체의 디테일을 강조하면서 특유의 부드러운 곡선미를 살렸다. 플라멩코는 화려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다. 내부는 4개의 수납공간이 있으며 그중 하나는 지퍼가 달려 있다. 길이 조절이 가능한 스트랩은 숄더백, 또는 크로스 백 등으로 다양한 변신이 가능하다. 코랄, 블루, 마젠타 3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독일 브랜드 아이그너(Aigner)에서 2012 가을·겨울 잇 백으로 뉴 헤리티지(New Heritage) 백을 선보인다. 뉴 헤리티지 백은 장인정신이 깃든 멋스러움과 함께 현대적인 모던함이 공존하는 아이템이다. 토스카니 레더, 스네이크 프린팅 레더, 리자드 스킨의 트리플 소재로 제작됐다.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터치의 디자인을 완성했다. 핸들 부분은 토트백으로도 연출 가능하다. 컬러는 블랙, 브라운, 카키 컬러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