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연기대상'캡쳐)
31일 오후 8시 5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2 KBS연기대상에서 '넝쿨째 굴러온 당신' 이희준, '학교 2013' 이종석, '넝쿨째 굴러온 당신' 오연서, '각시탈' 진세연이 2012년을 빛낸 새로운 신인연기자로 꼽혔다.
이희준은 "연극부터 연기를 시작한 지 14년 만에 받는 상이다. 배려할 줄 아는 배우가 되겠다"란 짧지만 강렬한 소감을 남겼다. 이어 이종석은 "드라마속에서 했던 대사중에 '풀꽃'이란 시가 있다. 자세히 보아야 이쁘다. 오래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란 시가 있다. 이 시처럼 오래봐야 사랑스러운 배우가 되겠다"라는 센스있는 소감을 남겼다.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진세연은 '각시탈' 스태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오연서는 "이 자리에 있게 해준것도 고마운데 상까지 줘서 정말 고맙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제게 정말 넝쿨째 굴러온 작품이었다. 2012년 너무 특별하게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 고맙다. 정말 더 열심히 하겠다"며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