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제강의 창업주인 주창균 현송교육문화재단 명예이사장이 29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인은 한국인 최초로 1942년 신일본제철에 입사해 철강 기술자로 활동했고 광복 후엔 평양공대 교수와 황해제철소 소장을 지냈다.
국내 최초 냉연강판 제조업체인 일신제강을 창업해 1988년까지 경영했다.
대한럭비협회장, 한국보이스카우트연맹총재,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 아들 종남(서울대 교수)씨, 사위 김영식(서울대 교수), 배길훈(전 한국델파이 대표), 이기승(전 모아댄뱅크 대표), 김도현(KAIST 교수)씨 등이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31일 오전 9시다. ☎02-2072-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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