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에 폭설이 내리면서 비상이 걸렸다.
28일 오전 현재 호남과 경남 지방에 시간당 2~3cm의 함박눈이 내리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 고성과 남해에는 대설 경보가 발령됐다. 남부와 충청 일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전남 순천은 불과 대여섯시간 사이에 11cm의 눈이 내렸다. 경남과 전남 지방도 8cm 안팎의 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남서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남부 내륙에는 앞으로 10cm 이상의 많은 눈이 올 것"이라고 관측했다.
기상청은 "현재 남부지방에 폭설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며 "교통안전과 비닐하우스 및 축사 붕괴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