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27일 고객 40명과 함께 전국 6개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는 지난달 6일부터 지난 5일까지 30일간 SNS와 스마트폰을 활용해 펼친 새로운 운동 캠페인 ‘사랑의 챌린지’를 통해 한전이 적립한 1000만원의 기부금으로 장만한 연탄을 취약계층 가족들에게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고객 1256명이 ‘사랑의 챌린지’ 캠페인에 참가해 자전거·걷기·뛰기·등산 등 함께 운동을 한 총거리는 무려 12만8264㎞에 달했다. 30일간 운동해 지구 3바퀴를 넘게 돈 셈이다. 한전은 네티즌들의 운동거리 1km당 100원씩 매칭해 연탄 구매자금을 기부했다.
한전 조환익 사장은 “이렇게 고객들과 임직원이 처음 만나 연탄배달 봉사를 함께 실천해 이번 연말은 그 어느 때보다 더 훈훈하고 행복한 마음”이라며 “한전은 ‘사랑의 챌린지’ 캠페인처럼 고객이 참여해 건강, 에너지 절약, 나눔봉사의 1석3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대국민 캠페인을 SNS와 오프라인에서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