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없는 놀러와 종방 알림에 시청자들 "어이없다"

입력 2012-12-2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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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8년 장수 프로그램 MBC ‘놀러와’가 자막으로만 종방을 알려 팬들의 불만을 샀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는 시청자들에게 MC 유재석과 김원희의 종방 인사도 못한 채 폐지됐다.

제작진 측은 코너가 끝날 무렵 유재석과 김원희의 얼굴을 비추며 “지난 8년간 ‘놀러와’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라는 자막으로 마지막 인사를 대신했다. 갑작스럽게 ‘폐지’ 처분이 내려진 뒤라 인사를 녹화할 시간이 없었던 것이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너무하다” “작은 예의조차 없다” “자막보고 어이 없더라” 등의 비난과 항의가 폭주했다.

‘놀러와’와 함께 폐지가 결정됐던 시트콤 ‘엄마가 뭐길래’는 억지 전개로 급하게 이야기들을 마무리하며 지난 25일 밤 최종회가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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