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1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글로벌 경기우려가 완화되고 수주금액 증가 기대감으로 긍정적인 주가흐름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제시했다.
유재훈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109억달러의 수주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올 연말이나 내년 초까지 북해생산설비 등의 추가 수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조선주 중 유일하게 올해 수주목표를 달성하며 주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지난 10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15억달러 규모의 한국해군의 잠수함과 30억 달러 규모의 이스라엘 Tamar FLNG Feed계약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하며 “내년에도 130억달러 수준의 안정적인 수주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그는 “고가 선박의 매출비중이 감소하고 자회사의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며 주의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