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초등학교 총격사건에 세계 지도자들 애도 심경 전해

입력 2012-12-1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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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네티컷주(州) 뉴타운의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최악의 총격 사건에 세계 지도자들이 애도를 표했다.

15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대니얼 맬로이 코네티컷 주지사에게 서한을 보내 깊은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고 유엔 대변인이 밝혔다.

반 총장은 "아이들을 겨냥한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극악무도한 행위"라며 이번 사건을 강하게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직접 보낸 서한을 통해 "아이들이 많이 희생돼 매우 충격받았고 슬프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여왕은 "이 힘든 시기를 겪는 대통령과 미국인에 필립공과 함께 진심 어린 위로를 보낸다"며 "모든 영연방 국민의 애도와 기도가 희생자들의 가족, 친지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위로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성명에서 "생명을 잃거나 다친 이들을 추모한다"며 "아직 살아갈 날이 많은 어린 자녀를 잃은 부모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고 애도했다.

이외에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오바마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희생자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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