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바이오 “소아뇌성마비, 줄기세포치료 가능성 확인”

입력 2012-12-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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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앤엘바이오 줄기세포기술연구원 라정찬 박사팀은 자가지방줄기세포 투여를 통해 뇌성마비 개선효과가 확인된 사례를 국제 학술지인 저널오브메디칼리서치(Journal of Medical Research)에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알앤엘바이오측에 따르면 2008년 1월생인 여자 뇌성마비 환자에게 2011년 8월(생후 3년 7개월)부터 자가지방줄기세포를 1억개씩 4회투여한 결과 뚜렷한 개선효과가 확인됐다. 이밖에 안면과 혀의 마비로 인해 안면의 비대칭 및 발음이 어려운 증상이 개선돼 안면마비가 치료됐고 혀의 움직임이 원활해져 윗입술 닿기와 윗입술 좌우 핥기가 가능해졌다. 대화 시 발음도 정확해졌으며 손의 사용능력도 개선돼 근력, 민첩성이 증가되고 글쓰기 시간이 현저히 단축됐다.

뇌성마비는 대부분 5살 이전에 발병하며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난치병으로 환자본인은 물론 가족들에게 정신적 경제적 어려움이 초래될 수 있어 사회,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또한 여러가지 원인으로 발생하므로 어느 누구나 가족 중에서 환자가 나올 수 있어 국가사회적인 관심이 필요한 난치 질환이다.

알앤엘 줄기세포기술연구원 라정찬 박사팀은 충북대 김윤배 교수팀과 공동으로 뇌성마비 동물모델에서 지방줄기세포가 뇌세포를 복구하고 재생하는 효과를 이미 확인했다. 현재 국내 3개병원과 임상시험 계획을 협의중이어서 내년부터 식약청 승인을 받아 실용화를 위한 상업임상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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