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2737년에 한 번 찍는 사진’이라는 제목의 사진에는 이집트 피라미드 위에 위치한 수성과 금성 토성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들 행성은 공전주기와 경로에 따라 2737년에 한 번씩 사진의 모습처럼 세 개의 피라미드 위에 각각 위치하게 된다. 게시판 속의 사진은 지난 3일 촬영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고대 이집트인들이 계획적으로 피라미드를 축조한 것인지 우연의 일치인지에 대해 논쟁을 벌이고 있다.
물론 사진 속의 피라미드가 기원전 2650년경에 만들어진 것임을 감안할 때 우연의 일치라는 의견이 다수지만 당시 고대 이집트의 천문학이 매우 발달했음을 고려하면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태다.
우연의 일치인지 계산에 의한 것인지에 대한 논쟁과는 별개로 네티즌들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합성처럼 보일 정도로 신기한 현상이네요” “피라미드와 행성이 함께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 신비롭다” “사진이긴 하지만 동시대에 이런 장면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행운” 등과 같은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