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그룹이 11일 사장 1명, 부사장 6명을 포함해 승진 33명, 전보 4명 등 총 37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백화점 업계 최초로 여성 점장이 탄생하는 등 여성인재를 중용했다.
현대백화점 일산 킨텍스점장으로 임명된 홍정란(46) 상무는 서울대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했다. 현재 신촌점 식품팀장(부장)을 맡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급변하는 유통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부사장급 승진자를 대폭 확대하고, 백화점 업계 처음으로 여성 점장을 발탁하는 등 진취적 인재를 중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청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하병호 현대백화점 사장, 김인권 현대홈쇼핑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은 그대로 자리를 지켰다.
<현대백화점그룹 2013년 정기 임원 승진 및 전보 인사>
◇ 승진 (33명)
◆ 현대백화점
△ 부사장 김영태(영업본부장 겸 영업전략실장), 박동운(상품본부장),
박홍진(기획조정본부 부본부장), 서성호(관리본부장)
△ 전 무 김대현(영업전략실 부실장)
△ 상무갑 임진현(천호점장), 황해연(본점장)
△ 상무을 정지영(울산점장)
△ 상무보 백부기(관리담당), 최보규(동구점장), 이채식(부산점장),
배종호(중동점장), 홍정란(킨텍스점장), 이헌상(광주점장),
민왕일(재경담당)
◆ 현대홈쇼핑
△ 상무갑 임현업(패션사업부장)
△ 상무을 정병호(생활사업부장)
△ 상무보 권오석(중국사업부장)
◆ 현대그린푸드
△ 사 장 오흥용(대표이사)
△ 부사장 장호진(대표이사)
△ 상무갑 조성춘(전략기획실장)
△ 상무을 김관수(영남사업부장)
△ 상무보 장경주(유통사업부장), 이천우(푸드서비스1사업부장)
◆ 현대HCN
△ 전 무 유정석(전략기획실장)
△ 상무을 맹찬호(영업총괄실장)
△ 상무보 이정환(경영지원실장), 장정교(대구/경북지역담당)
◆ 현대H&S
△ 부사장 김화응(대표이사)
◆ 현대드림투어
△ 상무을 윤영보(대표이사)
◆ 한섬
△ 상 무 박태신(인사부총괄)
△ 이사대우 이종호(경영기획실총괄),
홍현아(타임디자인실총괄)
◇ 전보 (4명)
◆ 현대백화점
△ 대구점장 상무갑 김동성
△ 무역센터점장 상무갑 홍병옥
△ 목동점장 상무을 윤기철
△ 인재개발원장 부장 장영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