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 후보는 8일 “앞으로 민생을 해결하는 새로운 정치 그리고 정치 개혁, 정치 쇄신을 위해서 이 한 몸 바치겠다”고 밝혔다.
안 전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두 번째 유세를 갖고 “국민여러분들께서 보여주신 소중한 마음들, 새 정치를 위해서 제 한 몸 바치리라고 다짐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12월 19일 선거일 꼭 참여하셔서 소중한 주권 꼭 행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안 전 후보는 “다들 아시다시피 12월 19일 투표일이다. 우리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일”이라며 “모두들 시민의 의무로서, 권리로서 또 축제일로서 소중한 한 표 행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투표 도장의 기표모양 장식품을 머리 위로 들어 보이기도 했다.
이날 안 전 후보를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로 대학로 일대가 마비됐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박선숙·김성식 전 캠프 공동선대본부장 등 캠프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했다.
이틀째 문 후보 지원에 나서고 있는 안 전 후보는 이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 지하상가로 이동해 젊은층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