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건디 컬러’에 주목하라

입력 2012-12-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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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버건디(Burgundy) 컬러 아이템을 착용한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만나볼 수 있다. 붉은 빛깔의 포도주 컬러를 뜻하는 버건디는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매년 가을·겨울 시즌에 많이 사용되는 색상으로 특히 이번 시즌에는 다양한 아이템으로 선보여지고 있다. 올 겨울, 버건디 컬러 하나 만으로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는 남성 패션 아이템을 주목해하자.

▲사진=2012 F/W 보스 블랙 컬렉션(왼쪽), KBS ‘내 딸 서영이’ 캡처
◇버건디 컬러 니트로 세련된 감성 연출=최근 인기리에 방영되는 드라마 속 연예인 의상만 살펴봐도 버건디 컬러 제품을 볼 수 있다.

KBS 주말연속극 ‘내 딸 서영이’에서 이상윤은 비비드한 버건디 컬러의 니트를 착용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휴고 보스 니트를 입고 톤 다운된 그레이 울 팬츠를 함께 매치해 따스한 감성을 스타일링했다.

▲사진=빅터앤룰프/Bywp 아이웨어(왼쪽), 티쏘
◇버건디 액세서리로 포인트 연출=최근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밝은 계통보단 블랙이나 네이비와 같이 톤 다운된 어두운 컬러 옷에 손이 가게 된다. 버건디 컬러 액세서리는 심심했던 스타일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안경의 경우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붉은 계열 컬러의 프레임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시계 아이템의 경우에도 가을·겨울 시즌엔 손목을 부드럽고 따뜻하게 감싸주는 가죽 스트랩 수요가 월등히 많은 편이다. 톤 다운된 짙은 레드와 브라운 컬러 계열의 스트랩은 슈트 룩이나 세미 캐주얼 스타일에도 다양하게 어울린다.

버건디 컬러가 그레이 컬러와 만나게 되면 한층 더 세련된 느낌을 배가시킬 수 있다. 과감하게 상·하의 의상을 통해 컬러 믹스를 하거나 의류 아이템이 좀 부담스러울 경우에는 부분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줘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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