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항공이 14년 만에 서울~런던 간 직항 노선을 개설했다.
이번 노선은 BA17편과 BA18편을 통해 주 6회 운항된다. 비행기는 보잉 777-200ER 기로 가장 높은 등급인 뉴 퍼스트 클래스를 비롯해 클럽월드 비즈니스 클래스(완전 평면 침대). 월드 트레블러 플러스(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월드 트레블러(이코노미 클래스) 등 4가지 좌석을 제공한다. 클럽월드 비즈니스 클래스는 한국인 이돈태 사장이 공동 창업한 탠저린 디자인사가 디자인 및 개발한 좌석이기도 하다.
총 75개국 150여개 도시의 노선을 보유하고 있는 영국항공은 이번 취항으로 외환위기로 1998년 중단했던 영국~서울 노선을 14년만에 개설하게 됐다.
비샬 신하 한국·일본 담당 사장은 “영국항공은 서울 런던 직항 노선에서는 유일하게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제공하는 항공사로 90년 간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층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50억 파운드 (한화 약 9조 원)를 투자했다”라며 “매 순간 승객들에게 가장 최상의 여행 경험을 안겨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이미 캐시디 중동 및 아태지역 총괄 대표는 “이번 대한민국 취항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 영국항공의 입지를 굳히고 대한민국과의 무역과 경제적 교류 및 관광의 가교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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