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2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첫 주말을 맞아 강원도 춘천를 방문, “춘천을 강원 발전과 국토 균형 발전의 상징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춘천시 춘천풍물시장 유세에서 “춘천 발전과 강원도의 도약을 저에게 믿고 맡겨 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그동안 강원도 국가 안보와 경쟁 성장을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하고 헌신해 왔다. 그 소중한 희생을 잘알고 있다”며 춘천 발전을 위해 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 주한미군 춘천캠프케이지 활용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것을 약속했다.
그는 “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은 춘천과 강원의 발전은 물론이고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춘천시로 반환된 주한 미군 춘천캠프페이지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기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필요한 지원을 맞춰 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우리 나라가 소외된 지역 없이 골고루 발전하고, 노력하면 행복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일에 저의 마지막 정치 인생을 바치고 싶다”며 “모든 것을 바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마지막으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춘천풍물시장 유세현장으로 오기 전인 낮 12시15분께 강원 홍천군 두촌면 철종리 인근에서 박 후보의 측근인 이춘상 보좌관 등이 탄 승합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보좌관은 이 자리에서 사망했으며, 김우동 홍보팀장은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