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박찬호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은퇴와 관련한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올시즌이 종료된 이후 현역 연장과 은퇴 사이에서 박찬호는 상당한 고민을 했다. 지난 7일 미국 LA로 떠났던 박찬호는 24일 귀국해 늦어도 25일까지는 자신의 거취를 구단측에 밝힐 예정이었지만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한화는 다음 시즌에도 박찬호가 현역으로 뛰어줄 것을 내심 바랬던 터였다. 하지만 은퇴를 결정함에 따라 김응룡 신임 감독 역시 다음 시즌 박찬호를 제외한 채 투수진을 운용해야 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