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맥길로이, '롱퍼터 금지' 찬성..."골프 이미지 높이는 방법"

입력 2012-11-2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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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맥길로이
세계 골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2016년부터 사실상 '롱퍼터' 사용이 금지된 것과 관련해 찬성하는 입장을 드러냈다.

맥길로이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왕실골프협회(R&A)가 마련한 클럽을 몸에 붙여 스트로크 하는 금지 방안에 대해 "찬성한다. 골프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기술과 긴장감은 모두 경기의 일부"라고 덧붙이며 롱퍼터 금지 규정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USGA와 R&A는 28일 골프 규칙 14-1b에 '골프 클럽을 몸 한쪽에 붙여서 스트로크 할 수 없다'는 규정을 넣고 2016년부터 적용한다.

일반 샤프트보다 긴 샤프트를 장착해 그립을 배꼽 또는 가슴에 붙여 스트로크 하기 때문에 공을 똑바로 보내는 장점이 있는 롱퍼터를 2016년부터 정규대회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최근 롱퍼터를 사용해 우승하는 선수가 많아지면서 롱퍼터 사용이 논란이 됐다.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2011년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에서 이 퍼터를 사용해 우승했고, 올해는 웹 심슨(미국·US오픈)과 어니 엘스(남아공·브리티스오픈) 등 롱퍼터를 사용하는 세 명의 선수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 역시 롱퍼터 사용을 반대하는 선수다.

우즈는 이번주 월드챌린지를 대회에 앞서 "퍼터는 골프 가방에 있는 클럽 가운데 가장 짧은 것과 길이가 같거나 그보다 짧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라이더컵 미국팀 주장이던 데이비스 러브 3세와 베테랑 톰 레먼(미국) 등은 이같은 규정에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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