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소리책(음성도서)과 점자책을 서울 서대문구 영광시각장애인모바일점자도서관에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시각장애인용 도서는‘교보다솜이사회봉사단’ 창단 10주년을 맞아 시각장애인들에게 보다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희망을 주고자 제작됐다.
이번에 전달된 도서 제작에는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했다.
특히 신 회장은 지난 9월 임직원들과 함께 소리책 만들기 자원봉사에 참여해김용택 시인의 ‘그래서 당신’ 등 5편의 시를 낭송했다. 이날 녹음된 신 회장의 육성은 다른 임직원들의 목소리와 함께 소리책에 담겼다.
앞서 8월부터 진행된 점자도서 만들기에도 170여 명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140여 권의 점자책을 제작한 바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소리책과 점자책은 시각장애인 전용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시각장애인이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게 제작될 예정이다.
한편, 교보생명은 2002년 12월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를 가진‘교보다솜이사회봉사단’ 창단 후 사회공헌활동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현재 회사 내 임직원들의 봉사팀만 해도 220여 개에 이르며, 참여인원만도 임직원과 FP를 포함해 1만 1800여 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