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측, 고가의자 논란에 “새누리당 물타기”

입력 2012-11-28 16: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文, 자동차 직접몰고 아직도 전셋집 살아”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고가 의자’ 논란이 28일 SNS 등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전날 문 후보 대선 TV광고가 방송되자 트위터 등 SNS에서는 광고 속 문 후보가 앉아있던 의자가 수백만원짜리 고가품이라며 ‘서민 이미지’에 맞지 않는다는 내용이 퍼졌다. 문 후보가 광고에서 착용한 안경테도 60만원이 넘는 명품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논란이 확산되자 문 후보의 부인 김정숙씨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대선후보 TV광고에 나온 의자 논란, 마음이 아픕니다.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전시됐던 소파를 아는 분이 땡처리로 싸게 샀고, 나중에 그걸 제가 50만원에 산 중고입니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아껴 살림하느라 남의 중고 산 건데, 이런 것까지 다 밝혀야 하니 눈물이 납니다”라고 토로했다.

새누리당 안형환 선대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 후보의 부인께서 본인이 산 중고제품이라고 트위터에 올렸는데, 그것을 삭제하고 남이 샀던 의자를 본인이 샀다고 말을 바꾸는 등 해명이 석연치 않다”면서 “차라리 문 후보가 서민이라는 얘기를 하지 않고 본인의 정체성 밝히는 것이 좋지 않겠나”라고 공세를 폈다.

이에 대해 문 후보 측 박광온 대변인은 “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은 문 후보에게 터무니없는 잣대를 들이대면서 귀족이 아니냐며 물타기를 하고 나섰다”며 “자동차를 직접 몰고 다녔고, 아직도 전셋집에서 살고 있는 문 후보를 모를리 없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문 후보의 신생아실 방문도 논란이 됐다. 문 후보는 전날 충북 청주의 한 산부인과를 방문해 신생아를 안고 사진 촬영을 했는데,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에게는 위험하다는 지적이었다.

박 대변인은 “사진촬영은 사전에 충분히 양해를 구했고 신생아실 밖에서 이뤄졌다”며 “문 후보는 위생을 고려해서 위생복을 입고 병원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서 신생아실에 들어갔다”고 해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서 연기…600여 명 대피
  • “이번엔 반드시 재건축”…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 [막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①]
  • '최강야구' 문교원·유태웅·윤상혁·고대한·이용헌 "그냥 진짜 끝인 것 같아" 눈물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939,000
    • +0.35%
    • 이더리움
    • 3,564,000
    • +3.39%
    • 비트코인 캐시
    • 457,700
    • +0.24%
    • 리플
    • 784
    • -0.76%
    • 솔라나
    • 192,000
    • -0.83%
    • 에이다
    • 484
    • +2.76%
    • 이오스
    • 698
    • +1.16%
    • 트론
    • 205
    • +0.99%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00
    • +0.85%
    • 체인링크
    • 15,310
    • +3.24%
    • 샌드박스
    • 369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