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텔 “애플·LG전자, 특허 침해했다”

입력 2012-11-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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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알카텔루슨트가 애플과 LG전자의 휴대전화·컴퓨터를 포함한 전자기기에 대해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연방법원은 알카텔의 멀티미디어 특허 신탁부문이 자사의 비디오 압축 기술을 애플과 LG전자가 침해했다고 제소함에 따라 재판을 연다고 통신은 전했다.

알카텔이 주장하는 특허는 애플과 LG전자가 인터넷을 비롯해 통신에서도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보내거나 DVD 또는 블루레이 디스크에 저장할 수 있는 비디오 압축 기술이다.

알카텔 특허 신탁 부문은 자사의 특허가 애플의 아이폰·아이팟·아이패드·맥북 등의 다양한 제품과 LG전자의 초콜릿 터치 VX8575·블리스 UX700·터치 AX8575·로투스 엘리트 LX610·로터스 엘리트 LX610·미스티크 UX610·삼바 LG8575 등에 의해 침해됐다고 주장했다.

알카텔 특허 신탁은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특허 협상이 성립될 경우에 받았을 합리적 수준의 로열티를 받기 바란다고 전했다.

알카텔 특허 신탁은 지난 2005년 애플과 특허 협상이 가능했지만 이를 하지 않은 채 자사의 특허 3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LG전자에 대해서는 2009년 가능했던 특허 협상을 하지 않고 알카텔 특허 2건을 침해했다고 덧붙였다.

애플과 LG전자는 알카텔의 특허를 침해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양사는 문제가 된 기술이 ‘많은 부품 안의 조그만 부분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알카텔 특허 신탁은 구체적 손해배상 액수를 밝히지 않았으나 서류에 따르면 애플에 1억9590만 달러, LG전자에는 910만 달러의 로열티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릴린 허프 재판장은 알카텔 특허 신탁이 주장하는 로열티는 적절하지 않으며 재조정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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