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을 수상한 OLED TV 'ES9500'.
1957년 제정된 굿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의 디자인·사용성·혁신성 등을 종합 평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수상작에는 ‘G-마크’가 부여된다.
이번에 금상을 수상한 세계 최초 55형 OLED TV ‘ES9500’은 TV 뒷면을 미려한 곡선으로 표현해 두꺼운 회로의 느낌을 없앤 초슬림 디자인을 구현한 제품이다. 심사위원들은 “TV회로로 인한 공간상의 제약으로 뒷면이 투박할 수 밖에 없음에도 ‘ES9500’은 섬세한 조형적 표현을 통해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새로운 의미를 창출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금상을 수상한 재사용 가능한 '냉장고 포장 패키지'.
삼성전자의 올해 수상작은 금상을 받은 2개 제품을 포함, 휴대폰·LED 전구·UX(사용자경험) 등 총 27개에 달한다. 수상작으로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하는 스마트폰 ‘갤럭시S3’△금속 소재 디자인의 냉장고 ‘그랑데 8000’ △주요 콘텐츠를 TV 화면에서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디자인한 UX ‘2012 Smart HUB’△조선시대 백자에서 영감을 얻은 ‘40W 대체 LED 전구’ 등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전 제품에 걸쳐 고루 수상작을 배출해 삼성전자의 디자인 경쟁력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창의적 사고로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