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인 송창현과의 맞트레이드로 한화에서 롯데로 이적하게 된 장성호(사진=뉴시스)
한화는 장성호를 내주는 조건으로 롯데의 신인 투수 송창현(23)을 받아들였다. 롯데는 FA를 선언했던 김주찬과 홍성흔이 각각 KIA와 두산으로 이적하면서 생긴 타선의 공백을 우려해 장성호를 영입했고 한화는 장래가 촉망되는 좌완 유망주를 받아들여 마운드의 높이를 보강했다.
1996년 해태 타이거즈(KIA의 전신)에 입단한 장성호는 지난 2010년부터 한화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바 있다. 17시즌간 활약하며 통산타율 0.297와 함께 216홈런과 1000타점 등을 기록중인 베테랑 왼손 타자다. 올시즌 통산 3000루타와 2000안타 그리고 1000타점 고지를 함께 밟았다.
한편 송창호는 야탑고와 제주 국제대를 거쳐 2013시즌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롯데에 지명된 좌완 투수다. 신인인 만큼 경험은 없지만 180cm 95kg의 당당한 체격조건을 갖춘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