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선 듯 매서운 바람에 옷깃을 여미게 되는 계절이 돌아왔다. 초겨울 골프가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추위다. 춥다고 두꺼운 옷이나 여려 겹의 옷을 겹쳐 입다보면 활동이 둔해져 최악의 타수가 나올 수 있다. 부해 보이는 느낌은 스타일도 망치게 되기 때문에 겨울철 골프 스타일링은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찬바람은 막고 싶지만 스타일은 놓칠 수 없다고 생각된다면 보온을 위해 출시된 방한 아이템들을 눈여겨보자.
최근 스타일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층의 증가로 두툼한 방한복보다 추위를 막는 패션 액세서리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워머와 모자 등과 같은 겨울 액세서리는 착용하기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옷차림에 포인트를 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올 겨울 방한용 모자는 유행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귀를 덮을 수 있는 털 소재 덮개가 달린 방한모자는 아래로 내려 귀를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다. 방울이 달려 있는 니트 모자는 한층 어려 보이도록 스타일링 해준다. 특히 ‘팬텀골프’는 패딩 모자와 니트 밴드를 세트 구성해 보온성은 물론 실용성까지 높였다. 또한 겨울 골프를 즐길 때도 미니스커트나 핫팬츠를 포기할 수 없는 멋쟁이들에게는 발목부터 종아리까지 감싸주는 ‘레그워머’를 추천한다.
‘파리게이츠’에서 선보이는 레그워머는 스키니 진이나 레깅스 위에 착용할 수 있도록 퍼, 패딩 등 다양한 소재로 선보이고 있다. 부츠나 앵글부츠 위에 스타일링 할 수 있고 신고 벗기가 편해 겨울철 활동적인 여성들을 위해 안성맞춤이다.
방한용 토시의 일종인 워머는 목, 팔꿈치, 손목에 두르면 따뜻함뿐 만 아니라 멋스러움까지 살릴 수 있어 겨울철 최고의 실용 아이템이다. ‘핑골프웨어’의 방한용 목 토시 넥워머는 머리에 착용해 끈을 조이면 캐주얼한 비니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끝 부분을 반으로 접으면 헤드 밴드로도 변신 가능해 활용도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