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케이팝스타2’ 참가자 김민정이 양현석 박진영 보아의 극찬을 받으며 합격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11세 참가자 김민정은 “인생의 절반동안 춤을 췄다”고 말해 심사위원을 웃게 했다. 기대 속에 부른 노래는 2NE1의 ‘Don’t Cry’였지만 노래를 부른 후 심사위원들의 표정은 어두웠다. 직후 김민정이 프리스타일 댄스를 선보이자 박진영은 자리에서 일어나 90도 인사를 했다.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박진영이 감탄을 금치 못했다던 춤 잘 추는 소녀가 김민정이었던 것. 박진영은 “춤에서 양현석도 보이고, 보아도 보이고, 나도 보인다”며 “리듬을 탈 줄 알면서도 선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흠 잡을 데 없는 춤”이라고 극찬했다.
양현석 또한 “이 정도 춤이 나오려면 어른들도 5년 이상 연습을 해야 한다”며 김민정의 춤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김민정에 앞서 심사위원을 만난 엠넷 ‘슈퍼스타K’출신 참가자 박재은은 “간절함이 독이됐다”는 평가와 함께 불합격해 눈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