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건수 회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이 지난 13일 모교 건국대에서 자신이 기부한 1억원을 재원으로 한 해외탐방학생 선발행사를 가진 뒤 해당 학생 및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건국대)
건국대학교는 제30대, 31대 건국대 총동문회장을 역임한 정건수 대득스틸 회장이 모교 학생들의 해외문화탐방을 위해 1억원을 기탁해 ‘Dr. 정 해외탐방프로그램’ 을 출범한다고 15일 밝혔다.
건국대는 정 회장이 출연한 기부금 1억원을 재원으로 우수한 학생 20명을 선발해 올 겨울방학 무료 남유럽 탐방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13일 건국대 행정관 대회의실에서는 정 회장을 비롯해 이상목 대외협력부총장, 이승호 학생복지처장 등과 신청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추첨 방식으로 총 20명의 최종 탐방대원을 첫 선발했다.
이들은 12월 중 2주간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등 남유럽의 역사와 문화 탐방을 위해 파견된다.
정 회장은 “사회에 나가 일을 하면서 학창시절때 해외에 한 번 못나가본 것이 아쉬웠다”며 “후배 학생들에게 견문을 넓히고 동기들과 우애를 다지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