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의 '말춤'을 추는 세계보건기구 마거릿 챈 사무총장(맨 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글로벌 리더 초청 특강 일환으로 챈 사무총장을 초청한 자리에서 국제기구 진출을 꿈꾸는 미래의 보건학도들과의 기념촬영 중 갑자기 가수 싸이의 ‘말춤’을 춘 것이다. 예기치 않은 챈 사무총장의 소탈한 모습에 학생들은 즉각 호응, 다같이 말춤을 추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마거릿 챈 사무총장은 이날 강연을 통해 보건의료분야 선배로서 진솔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특히 2015년까지 종료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새천년개발목표(MDGs) 달성을 위해 WHO와 한국 정부를 비롯한 전 세계 회원국의 노력을 설파했다. 또한 지난 5월 세계보건총회시에도 강조한 보편적인 의료보장(universal health coverage)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보이며 향후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청년들에게 이 분야 역할을 주문하기도 했다.
KOFIH는 보건의료 분야 공적개발원조 기관으로 개발도상국 및 북한, 외국인근로자, 재외동포 ,해외긴급 구호 등에 대한 지원사업과 고 이종욱 WHO 사무총장 기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그 동안 KOFIH는 국제기구 진출을 꿈꾸는 젊은이들을 위해 이종욱 영 프런티어 사업과 국제기구 종사자를 강사로 초빙, 국제기구 진출 노하우를 배우는 세미나 등을 개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