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연합뉴스
‘국제가수’ 싸이가 자신의 새 앨범에 미국 팝 스타 저스틴 비버가 참여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선에 따르면 싸이는 이날 인터뷰에서 다음 앨범에는 영어가 더 많이 들어갈 것이고 대형 스타와 함께 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싸이는 인터뷰에서 “이미 다음 앨범에 대한 기획을 마쳤다”면서 “누구와 함께 했는지는 말할 수 없지만 그는 현재 나와 일하고 있고, 대형 스타와 함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내 다음 앨범은 영어가 더 많이 들어갈 것”이라며 대중들이 내 생각과 말을 이해하기 쉽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선은 싸이의 발언으로 미뤄볼 때 다음 앨범에 저스틴 비버가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현재 스쿠터브라운과 함께 하는 대형 스타는 그가 유력하기 때문.
한편 싸이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EMA 2012'에서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베스트 비디오상'을 수상했다.
이날 MTV EMA의 진행을 맡은 모델 하이디 클룸은 싸이와 호흡을 맞춰 ‘강남스타일’ 패러디 영상을 선보였다.
클룸은 싸이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찰싹 내려치는 ‘못된 손’ 퍼포먼스를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싸이는 나중에 인터뷰에서 “하이디 클룸과 그녀의 춤, 모두 아주 아름다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