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코리아(이하UL)는 경상북도 포항시와 포항지능로봇연구소 주관,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시상식을 경북 포항실내체육관에서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UL은 로봇 메커니즘·구조설계·배터리 등 3가지 영역에서 UL 안전규격에 부합한 3개 팀을 선정해 ‘UL 산업안전상’을 시상했다. 올해 이 상은 안전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고려한 TITANZ(동아대학교), 슈퍼마리오(경기·경희·단국·한양대 연합팀), 한모듬(부산대학교)팀이 차지했다. 이들은 각각 상장과 상금 150만원을 받았다.
이 경진대회는 청소년 과학인재 육성과 새로운 로봇기술 개발을 독려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는 ‘로봇으로 하나 되는 우리’라는 주제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145개팀 가운데 예선을 거친 38개 참가팀이 △지능로봇(18개팀) △퍼포먼스 로봇(20개팀) △로봇 올림픽(전체 참가) 총 3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다.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서바이벌 오디션 방식’을 도입, 참가자와 관람객이 함께 즐기는 장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한편 UL은 안전규격을 개발하고 안전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북미 시장의 전기·전자·신재생 에너지·의료기기·방폭장비 등의 분야에서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