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개 지역에서 실시 중인 ‘SOS 국민안심 서비스’의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11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원터치SOS가 해당지역 전체 초등학생 192만명 중 34만명인 17.7%가 서비스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서비스는 서울, 경기, 강원, 충북, 전남, 경남, 제주 등 7개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다.
지난 7월 31일부터 원터치 SOS를 도입한 충북, 전남, 경남, 제주 지역은 실시 3달여 만에 해당지역 초등학생 47만 명 중 7만 명인 14.2%가 서비스에 가입했다. 또 원터치 SOS(초등학생), 112앱(미성년자), U-안심서비스(전용단말기 보유자) 등으로 구성된 ‘SOS 국민안심 서비스’의 전체 가입자는 70만 명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4월 ‘SOS 국민안심 서비스’를 실시한 이래 성추행범 등 범인 검거 19건, 신고자 구조 5건 등 24건의 실적을 거두었다.
행안부와 경찰청은 112신고센터 통합·표준화 사업이 완료되면 내년 1월부터 서비스 지역 전국확대와 동시에 모든 여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마트폰 화면을 열지 않고 특정 외부버튼을 3초 이상 눌러 신속하게 SOS 신고를 할 수 있는 서비스와 함께 기능이 개선된 112앱도 제공할 예정이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모든 여성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SOS 국민안심 서비스’가 범죄 취약계층에 대한 튼튼한 사회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