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국내외 온라인 게임시장에서의 압도적인 개발 경쟁력은 여전히 유효하나, 모바일 게임 성장에 따른 PC온라인게임시장 성장에 대한 시장 우려감을 반영한다”며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창영 동양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3분기 매출액 1822억원(전년동기비 +23%), 영업이익 506억원(전년동기비 +50%), 순이익 472억원(전년동기비 +75%)에 대해 “국내 매출기준 전년 동기대비 리니지 115억원, 리니지 254억원, 아이온 229억원이 감소해 블레이드앤소울 신규매출액 327억원이 추가되었음에도 전체로는 72억원의 순감소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4분기로 이월된 길드워2 매출액 1266억원(추정), 리니지 아이템 판매의 호조, 아이온·블소 매출의 3분기 수준 유지 등을 감안하면 4분기 영업이익은 약 1190억원의 어닝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리니지·아이온 등 기존 게임 매출의 바닥 확인, 신규로 지속적인 매출이 발생될 길드워2 아이템 매출, 리니지 아이템 판매력 건재 등 분기 약 600억~700억원(기존 게임 400억원+리니지 아이템 100억원+길드워2 아이템 150억원) 전후의 영업이익 창출력이 확보됐다”며 “2013년 블소 중국시장 진출에 대한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