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제공
타블로는 지난 3월 학력위조 사건의 충격으로 갑작스레 사망한 부친에 대한 미안함을 표현하는 대목에서는 눈물을 흘리느라 말을 잇지 못했다. 타블로의 부친은 2001년 간암으로 치료를 받아 완치되었으나 아들의 학력위조 의혹 사건으로 충격을 받고 다시 쓰러져 결국 세상을 떠났다. 녹화중 타블로는 “아버지 일은 아직 현실로 받아들이기엔 준비가 안 되어 있다”고 언급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지난 2년 6개월 동안 긴 법정 공방을 끝낸 타블로는 이번 녹화에서 학력위조를 비롯해 사기꾼, 매수설 등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간 ‘미움의 아이콘, 눈물의 아이콘’ 등의 이미지로 맘고생이 많았던 그는 “이제는 행복을 상징하는 가수로서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전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가수로 다시 무대에 서기 까지 우여곡절을 겪은 타블로 이야기는 5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