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계혼맥 ③현대가]현대중공업·현대산업개발, '조·중·동' 언론가문과 연결

입력 2012-11-05 11:24 수정 2012-11-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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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사옥
현대중공업과 현대산업개발그룹은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 국내 유력 일간지 집안과도 혼맥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두 그룹 모두 유력 언론가와 인연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사돈집안이 한국 사회의 명문가로 통하던 집안이었기에 가능했다.

현대중공업은 처가인 고 김동조 전 외무장관 가문을 통해 조선일보와 인연을 맺게 된다.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인 정몽준 의원의 동서가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널 회장이다. 허 회장의 딸 유정(38)씨의 남편은 방준오(38) 조선일보 경영기획실 총괄부장이다. 방 회장의 부친은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이다. 당시 두 사람의 결혼은 국내 굴지의 재벌가문과 유력 언론집안의 결합이라며 세간의 화제를 낳았다.

조선일보 외에도 현대중공업은 처가를 통해 헤럴드미디어와도 인연을 맺는다. 정 의원 부인(김영명 씨)의 둘째 언니인 영숙(66)씨의 맏사위가 영화배우 남궁 원씨의 아들 홍정욱 헤럴드미디어 최대주주이다. 정몽준 의원이 홍정욱 씨의 처이모부다.

현대산업개발도 사돈집안인 노신영 전 국무총리 집안을 통해 언론가문과 인연을 맺었다. 노경수 교수의 동생인 노철수 아미쿠스 대표의 부인인 홍라영 리움미술관 부관장이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의 여동생이다.

현대산업개발그룹과 언론재벌의 인연은 중앙일보에 그치지 않는다. 중앙일보와 함께 국내 유력 일간지 중 한 곳인 동아일보와도 인연을 맺은 것.

홍라영 부관장은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의 이모다. 이서현 부사장의 남편인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이 바로 동아일보 가문의 후손이다. 김재열 사장은 고 김병관 동아일보 명예회장의 아들로 삼성가와 결혼하면서 삼성그룹 내에서 경영수업을 받으면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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