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직원공제회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한 이레빌딩에 500억원을 투자한다.
이번 투자는 도이치자산운용이 운용중인 OPUS ONE 사모신탁이 소유하고 있는 이레빌딩을 매입, 운용 후 매각을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구조이다.
31일 교직원공제회는 ‘KB스타오피스사모부동산투자신탁1호’를 통해 신협중앙회, KB와이즈스타투자신탁 등과 함께 공동출자하고, 자본금 950억원 중 500억원을 투자하는 최대 출자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총 매입비용 2,150억원 중 자기자본을 제외한 1,110억원은 금융권 담보대출로 조달된다.
펀드 투자기간은 10년이며 운용기간 연평균 배당 수익률은 8%이상(매각 차익 제외) 수준을 전망하고 있다.
공제회는 이레빌딩은 영등포 권역의 주요 빌딩으로 도로교통, 배후인구, 주변상권 등이 우수하다고 대기업 계열의 우량 임차인이 많이 입주한 상태여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