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26일 문화예술, 방송연예, 미술만화계 인사를 중심으로 한 3차 멘토단 11명을 발표했다.
문화예술계에서는 영화감독 이창동씨와 이종호 유네스코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 회장, 유재명 스튜디오 미르 대표가 포함됐다. 영화 박하사탕, 밀양을 연출한 이 감독은 참여정부 시절 문화부 장관을 지낸 대표적 친노 인사이다. 유 대표는 미국 케이블TV를 통해 방영된 애니메이션 ‘코라의 전설(The legend of Korra)’을 제작했다.
방송연예계에서는 바위섬을 부른 가수 김원중 씨, 이등병의 편지를 작곡한 김현성 씨, 최광기 토크컨설팅 대표, 공연기획자 탁현민 성공회대 겸임교수가 합류했다.
미술만화계에서는 로봇태권V 작가인 만화가 김형배 씨, 화가 변웅필·신철 씨, 조각가 심정수 씨가 참여했다.
문재인 후보 측은 앞서 2차례에 걸쳐 신경림, 공지영, 차승재 씨 등 49명의 멘토단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