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 중 한때 1900선을 밑돌았다.
26일 오전 11시 5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4.23포인트(1.26%) 하락한 1900.27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191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는 오전 11시 41분 1889.76포인트까지 밀리며 장 중 한때 1900선을 밑돌았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3억원, 342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1256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138억원 매수우위, 비차익거래 93억원 매도우위로 도합 45억원의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줄줄이 내림세다. 삼성전자는 1.82% 하락한 12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 52조1800억원, 영업이익 8조1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6%, 91% 증가하며 사상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지만 주가는 화답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 외에도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LG화학,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SK텔리콤이 줄줄이 내리고 있다. 반면 삼성생명, 신한지주, SK하이닉스, KB금융,SK텔레콤 등은 소폭 오르고 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한 155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없이 652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67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