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양디앤유는 600W급 고출력 LED투광등을 개발해 오는 27일 홍콩에서 열리는 국제조명전시회에 출품한다고 25일 밝혔다.
LED투광등 KS인증 1호를 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600W급 고출력 LED투광등은 기존의 1500W급 메탈할라이드 조명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다. 밝기는 5만4000루멘, 광효율은 90lm/W에 이른다.
무게는 13kg, 크기는 530x530x100mm로 기존 조명에 비해 가볍고 작아 취급이 용이하다는게 특징이다. 항만, 공항, 골프장, 체육시설 등 실외 시용을 감안해 IP66의 방수기능 및 65m/s의 풍속에도 버틸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북미 및 유럽지역의 전기안전인증 기준도 맞췄다.
유양디앤유 관계자는 "600W급 제품은 현재의 LED조명기술로 기존 투광등 조명을 1500W까지 대체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며 "가까운 시일내에 900W, 1200W급 고출력 LED투광등도 연이어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양디앤유는 지난 5월 지식경제부와 코트라의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인 '월드챔프사업'을 통해 LED가로등을 캐나다 벤쿠버와 랭리시에 수출하여 북미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