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24일 김연아가 2012-2013 시즌을 신혜숙, 류종현 코치와 함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두 코치와의 계약기간은 이번 시즌이 끝나는 내년 3월 말까지다.
신혜숙 코치는 훈련 전체를 총괄하는 총감독, 류종현 코치는 트레이닝을 담당할 훈련지원 코치로 김연아 지도에 나설 예정이다.
김연아는 내년 3월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는대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을 함께 할 새 코치를 선임할 계획이다.
아이스댄스 선수 출신인 류 코치는 김연아가 처음 피겨를 시작했던 7살 때부터 김연아를 가르쳤다. 류 코치는 어릴 적 김연아의 재능을 알아보고 점프의 기초를 다져준 스승이다.
1969~1981년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활약한 신 코치는 김연아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3년간 가르치며 트리플 5종 점프의 완성을 도운 바 있다.
그는 김연아 외에도 곽민정, 김해진 등 많은 선수들을 지도하며 한국 피겨계의 '대모'로 불리고 있다.
한편 김연아는 내년 세계선수권대회까지 한국에서 훈련을 계속할 예정이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컨디션을 유지하기에 태릉선수촌 빙상장에서 훈련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2013년 3월 캐나다 온타리오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참가 자격을 얻기 위해 오는 12월 중에 국제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