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T 시즌 마지막 대회, 김대섭 상금왕 쟁탈전

입력 2012-10-2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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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저 클래식 25일 열려

▲김대섭
'2012시즌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상금왕을 뒤집을 마지막 기회'

김대섭(31·아리지CC)이 막판 뒤집기에 도전한다.

25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포천의 일동레이크 골프장(파71·7169야드)에서 열리는 윈저 클래식이 개막한다.

2008년부터 ‘조니워커 오픈’으로 진행됐던 이번 대회는 올해 윈저 클래식으로 타이틀을 바꿔 골프팬을 다시 찾는다.

지난 21일 끝난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김대섭은 우승상금 3억원(상금랭킹 2위 3억9465만원)로 수직상승하면서 을 보태며 상금 랭킹 1위(4억4400만원) 김비오(22·넥슨)와 약 4900만원으로 격차를 좁혔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부어에서 뛰는 김비오가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김대섭이 우승 상금 8000만원을 받으면 상금왕에 등극한다.

김대섭은 2001년 프로에 데뷔한 이후 8승을 올렸지만 2002년과 2009년에 각각 상금 랭킹 2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으로 아직까지 상금왕 타이틀이 없다.

김대현(24·하이트)과 박상현(29·메리츠금융그룹)은 홍순상(31·SK텔레콤), 김민휘(20·신한금융그룹) 는 미국, 일본 등 퀄리파잉스쿨에 참가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상금왕외에 대상 부문을 노리는 선수들의 경쟁도 관전포인트다. 올시즌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이상희(20·호반건설)가 대상 포인트 2950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김대섭이 330점, 강경남(29·우리투자증권)이 530점 차이로 뛰쫓고 있어 이부문 쟁탈을 위한 샷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메리츠솔모로오픈 우승자인 최진호(28.현대하이스코), 볼빅-힐데스하임오픈 우승자인 이인우(40.현대스위스) 등도 시즌 2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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