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내가 하려던 아이디'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인터넷 카페를 가입할 때 내가 사용하려던 아이디를 누군가가 이미 쓰고 있어 교묘히 앞뒤 글자만 바꾼 네티즌들의 대화들이 담겨 있다.
'문메이슨'이란 아이디를 하려다가 못한 '목메이슨' '문메이아이헬퓨' '문메이니즘' '창문메이슨' 등은 "문메이슨 나와"라며 토로하고 있다. '진중권'이란 아이디를 못한 '진중귄'이란 아이디 사용자도 "진중권 나와"라며 자신이 하려던 아이디를 못한 데 대해 귀여운 불만을 내놓아 웃음을 자아낸다.
내가 하려던 아이디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완전 공감간다" "내 이름을 아이디로 하려다 안되면 정말 답답해" "하고 싶은 아이디 갖기가 이렇게 힘들줄이야"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