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18일 오전 11시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 1층에 위치한 문화예술 전시공간‘일우 스페이스’에서 ‘제 19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서울 전시회를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작된 전시회에는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26일까지 여행사진 공모전에 접수된 1만6921점 중 심사를 거쳐 대상을 차지한 ‘이웃사촌’을 비롯해 70점의 수상작이 전시됐다.
대상을 차지한 ‘이웃사촌’은 두 할머니가 자식 자랑하는 듯한 대화에서 정감이 느껴지는 작품으로 할머니들 옷의 색과 배경의 흰 벽, 푸른색의 문과 장식품의 색이 조화를 이룬 수작으로 평가됐다.
금상은 중국의 작은 마을의 도기 공방에서 일하는 가족의 모습에서 허름하고 가난하지만 가족의 행복을 잘 그려낸 ‘our life’가 수상했다.
작품 심사는 임양환 상명대 교수를 비롯해 사진학과 교수 및 사진작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이 대상과 금상 각 1점, 은상 2점 및 동상, 입선 등 수상작 70점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 공모전에는 대한항공 2012년 사내캠페인인 ‘소통’을 주제로 사람, 자연, 동물 등 서로 다른 상대와 교감하고 어울어진 내용을 담은 ‘하모니상’과 스마트폰으로 우리 일상의 모습을 기록한 ‘스마트라이프상’이 신설됐다.
대상은 국제선 프레스티지 클래스 항공권 2매 및 국내선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권 2매, 금상은 국제선 프레스티지 클래스 항공권 2매 등이 수여됐다. 이외에도 하모니상(5명), 스마트라이프상(5명) 수상자에게는 캐논 디지털 카메라를 증정했다.
수상작 70점은 오는 10월 24일까지 일우 스페이스에서 전시된 후 11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제주·부산·대전·광주·대구 등 5개 도시에서 순회 전시된다.
수상작은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홈페이지(photo.koreanair.com)에서도 감상할 수 있으며 대한항공이 제작하는 2013년 캘린더 사진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다.